‘Nor-Shipping 2025’ KRISO 전시 부스 전경
대전--(뉴스와이어)--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 중 하나인 ‘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자율운항 선박과 친환경 선박 관련 주요 연구 성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기술력과 비전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Nor-Shipping은 1965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세계 조선해양 박람회로, 해운, 조선 등 해양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적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future-proof (미래에도 경쟁력 있는)’를 주제로 각국의 탈탄소 및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KRISO는 국제적인 탈탄소 전환 기조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로 △세계 최초 1MW급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K-GTB) △국내 최초 전기추진차도선 △세계 최초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 로터세일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는 △충돌 및 사고 방지를 위한 상황인식 시스템 △지능형 자율운항 시스템(NEMO, Navigation Expert for MASS* Operation) △육·해상 자율운항 선박 성능실증 테스트베드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 차세대 첨단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선보였다.
* 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자율운항 선박
KRISO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제 규제에 부합하는 기술 선도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적극 홍보하고, 다수의 해외 산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수요 및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Nor-Shipping 2025는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SMM)에 이어 연구소의 기술 역량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조선해양 강국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 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 종합 연구 역량 수월성 확보를 통해 국가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창조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