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대구--(뉴스와이어)--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AI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루시드(Lucid)’는 사내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활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신규 입사자 온보딩 기간 단축 등 지식 공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와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엘앤에프는 △AI preparation(AI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 △AI Insight(AI 역량 강화) △AI Integration(AI 구현 및 전사 플랫폼 구축) △AI Advancement(AI 고도화)로 구성된 4단계 혁신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AI 도입과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오류 감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리터러시 및 업무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직별 업무 특성에 맞춘 실습 중심의 교육과 활용 우수 사례 공유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즉각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엘앤에프는 기존의 사무 업무 영역에서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도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성된 AI 전문 인력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 및 개선 과제들을 해결하고, AI 기술 자립도를 확보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및 자동화 통합 AX(Advanced eXperience) 전환을 위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 IT운영팀 김동환 팀장은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체 개발 AI 솔루션으로 보안성과 특화 기능을 확보하고, 제조·R&D·품질관리 등 전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