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성황리 개최

국내외 고등학생 538명에게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

2025-07-25 16:30 출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부산대학교 단체사진

서울--(뉴스와이어)--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진애언)이 주최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정선주)가 주관하는 ‘제21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가 지난 7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전국 5개 대학(GIST, 부산대학교, 고려대학교, KAIST,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538명의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생명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캠프는 2024년 경암상 수상자인 허원도 교수(KAIST)를 포함해 국내 저명한 생명과학 분야 과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 소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져 생명과학에 대한 큰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역대 경암바이오유스 캠프에 참가한 뒤 현재 생명과학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을 만나는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선배들과의 만남’ 자리도 마련돼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선배들의 소중한 조언을 듣는 알찬 시간도 제공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는 이번 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과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을 위해 8월 중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Channel Molecules & Cells’에 대부분의 강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캠프 참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도 학회 웹진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 강연 내용(행사장별 4개 강연 진행)

김우섭(고려대학교) - 보이지 않는 전쟁: B 세포와 병원체의 대결

김은하(고려대학교) - 면역과 뇌의 대화를 엿보다

김진국(KAIST) - 희귀질환에서 희망을 찾다: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유전자 치료

김철훈(연세대학교) - 약리학(Pharmacology)을 같이 한번 들여다볼까요?

김찬혁(서울대학교/큐로셀) - 혁신 신약의 시대: 면역세포의 인공진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기

박우람(성균관대학교) - 지질 나노입자로 배달하는 mRNA: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과 미래 의료 응용

신의철(KAIST) - 면역, 나와 남의 투쟁

신화경(부산대학교) - 뇌질환, 극복할 수 있을까? 뇌자극 기술의 현재와 미래

양용열(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젊음과 노화 사이, 혈액의 숨은 진실

이기현(이화여자대학교) - 크리스퍼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이승락(부산대학교) - 약이 되는 우리 주변의 식물들

이지민(KAIST) - 유전자 밖 비밀코드: 후성유전과 데그론이 암을 멈추는 법

이유리(서울대학교) - 세포벽으로 짓다: 식물에게 배우는 생명의 설계

정원석(KAIST) - 염증 부작용 없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진미선(GIST) - 생명의 신비, 단백질을 해부하다: 구조에서 신약 개발까지

최명환(서울대학교) - 빛으로 밝힌 혀에서 일어나는 단맛 적응 현상

최진욱(GIST) -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이용한 생명과학 이야기

허원도(KAIST) - 광유전학: 분자와 세포의 기능을 빛으로 원격제어하여 질병치료에 도전하다

홍준영(연세대학교) - 면역에 남는 생애 초기의 흔적

권유욱(서울대학교) - 생명의 리셋: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의 미래

경암교육문화재단 소개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4년 2월 부산 태양그룹의 설립자인 고(故) 경암(耕岩) 송금조 회장이 평생 근검절약으로 모은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맨손으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경암은 인재양성, 학술진흥, 문예창달이 국가발전 및 인류사회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신념으로 경암학술상 제정을 위해 1000억원을 기부했으며, 인재육성과 학술문화 창달에 밑거름이 되는 그 밖의 사업으로 재단의 목적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바이오유스 캠프’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단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는 ‘바이오유스 캠프’로 불리던 행사의 명칭을 2010년부터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로 변경했다. 이처럼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가 다른 학회 및 과학 분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등학생 생명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경암교육문화재단의 아낌 없는 후원이 있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소개

1989년 창립된 이래 올해 36주년을 맞이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 대표 학회로, 현재 6100여 명의 박사학위 소지자인 정회원과 학생회원, 산업체 회원들을 포함해 등록회원 기준 2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본 학회는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의 유수 과학자들을 초청하고 국내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증진시킴으로써 연구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 정기학술대회 및 국내 동계학술대회 개최, 5개 지역 분회/22개 학술분과/4개 준분과의 학술 활동 지원, 생명과학 분야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개최를 통해 국내외 생명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중심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생명과학 관련 연구비 지원제도 및 교육정책에 관한 학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정부 관계 부처에 제안함으로써 연구비의 효율적 분배와 미래 지향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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