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관광·농업·상권 전반에서 제주형 디지털 전환 성과 확대

관광객 이동 편의성과 글로벌 연계 강화한 ‘블랙버드T’
농업인 작업 부담 줄인 웨어러블 로봇 현장 적용 확대
모바일 전자영수증 기반 상권 홍보 디지털화로 전통시장 활성화

2025-12-02 13:00 출처: 제주테크노파크

올링크의 모바일 전자영수증 발급 모습

제주--(뉴스와이어)--관광·농업·소상공인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굴·지원하며 제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 블랙버드모빌리티가 개발한 프라이빗 투어 플랫폼 ‘블랙버드T’가 주목받고 있다. 개인별 자유관광 수요 확대에 맞춰 차량 예약, 맞춤 일정 구성, AI 오디오 설명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특히 AI 오디오 가이드는 이동 동선 기반의 지역 정보 제공 기능을 갖췄다.

블랙버드T는 제주를 비롯해 태국 파타야와 미국 LA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파트너스 포털을 구축해 해외 여행 파트너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멕시코, 중국 관광객 대상 제주 투어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렌터카 업체와 전문 투어드라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높여 자유형 패키지 관광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웨어러블 로봇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위드포스가 개발한 허리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그 주인공이다. 이 로봇은 반복적인 숙임 작업에서 허리 하중을 줄여 농업인의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올해 1차 10대, 2차 32대를 보급하며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해당 기술은 ‘FIX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 혁신기술상을 수상해 현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권에서는 종이 영수증과 전단지 중심의 기존 홍보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올링크는 오프라인 상점 홍보 기능을 모바일 전자영수증 기반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자영수증에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해 고객에게 매장 정보와 홍보물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전통시장에서 개별 제작하던 종이 홍보물을 모바일 전자영수증·전자 명함·전자 전단지 형태로 대체해 홍보 비용을 절감하고 접근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 이디야, 티머니 등 대형 브랜드도 참여해 동문시장, 칠성로상점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공하며 상권 연계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관광, 농업, 전통시장처럼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사례들이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디지털 혁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소개

2010년 출범한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의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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