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페이스트리 우주’ 출간

겹겹이 쌓인 자신과 타인의 우주 속에서
곱씹을수록 깊은 단맛이 배어나는 페이스트리 빵처럼 스스로를 반추하다

2024-04-05 11:00 출처: 좋은땅출판사

원대현 지음, 좋은땅출판사, 96쪽, 1만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페이스트리 우주’를 펴냈다.

원대현 시인은 미주 시인으로 2017년 텍사스 미주중앙일보 한인 예술대전 시 부문 우수상, 2018년 미주 크리스천 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역만리의 땅 미국에서 낮에는 학생들에게 문학과 영작문을 가르치고 밤에는 시를 쓰는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삶을 시인은 ‘매일 밤 고요히 찾아오는 고국의 낮에는 시를 쓰고 눈부신 타국의 낮에는 낯선 이방인의 얼굴로 교편을 잡는다’고 스스로 묘사한다. 이런 환경 탓인지 그의 시에는 여러 고민과 일상이 녹아 있다.

‘페이스트리 우주’라는 제목에 집중해 보면 시인은 우주와 페이스트리라는 개념을 삶과 연결하고 있다. 고난과 성장이 가득한 자신의 일상을 겹겹이 층을 가진 페이스트리 빵으로 비유함으로써 따듯하고 창의적인 시선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살아 나감을 거대한 우주에 빗대어 잠시 가까웠다가 또 멀어지고 일순간 다시 겹치는 개인과 타인의 관계성에 대한 통찰을 잘 담고 있다.

시집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고국과 그 아련했던 일상에 대한 그리움 탓인지 단순히 이국적인 단어들보다는 향토적이거나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어들이 여럿 사용돼 서정적인 문장을 이룬다. 감성적이고 친근한 시어와 체험적인 심상을 통해 시인은 고국의 오랜 향취, 추억, 혹은 과거를 상기시킨다.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 또 사물에 대한 창의적인 사유 등이 수채화처럼 그려져 그리움, 타국에서 느끼는 존재적 쓸쓸함, 관계에 대한 애착과 두려움, 성장과 갈등 등 복합적인 감정도 느껴진다.

저자는 자신과 타인이라는 우주를 빵처럼 계속해서 깨물어 가며 되새기고 있다. 스스로와 주변을 탐색하고 여러 고민으로 성장통을 앓는 중이라면 달콤하고 따듯한 페이스트리 빵 같은 이 시집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페이스트리 우주’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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